스파르타코딩클럽/항해99

항해 12주차 WIL

YONS 2022. 4. 4. 02:25

1. 마치 좀비

이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도저히 못 버틸때까지 코드 짜다가 4~5시간쯤 널브러져 자고, 다시 비척비척 일어나 가족들 챙긴 다음 다시 정신 놓고 코드를 짰다. padding을 잘못 준다거나, 삼항연산자에서 true false 결과를 반대로 했다거나 등의 자잘한 실수도 몇번 있긴 했지만 복잡한 로직 짜야하는건 이제 다 지나갔고 단순한 노동만 남아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아쉬운건 이렇게 정신놓고 한주를 보냈더니 내가 뭘 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거다. 단기 치매가 온 듯 하다.

 

 

 

2. 그래도 적어보자면.

음... 열심히 api 연결과 데스크탑뷰 타블렛뷰 작업을 했다. 음... 네. 그렇습니다... 달리 할말이 없네요...

 

api들도 서버쪽에서 작업중인 것 빼고는 전부 연결했고...

데스크탑 뷰도 끝냈고... 타블렛 뷰는 마이페이지만 조금 손갔고 나머지는 대충 재활용한거라 그렇게 크게 손갈게 없었다.

 

 

 

3. 깃헙 기록

아이디 잘못 입력해서 기록이 안된게 너무 아깝다... 그나마 펄스는 기록에 남긴 했는데 컨트리뷰터는 아예 13일 이전으로는 기록이 없고... 그나마 13~19일 사이에 기록이 있는 이유는 머지를 깃헙 웹사이트에서 해서 남아있는거다. 만약 내가 깃 사용법에 익숙해서 웹사이트가 아닌 vs코드에서 머지도 하고 그랬다면 저 기록조차 아마 없었겠지;

보라색, 회색고양이가 둘다 내꺼다
누가 보면 중간에 합류한줄로만

너무 아깝고 속상하지만 어쩌겠어; 모르는건 잘못인걸.

누가 책임져 줄 것도 아닌데 내껀 내가 미리미리 잘 챙겼어야 한다. 아 그런데 너무 속상하다고!

 

 

 

4. 점점 개발자 도구 사용법에 익숙해지고 있다

리마인더 부분 api를 붙이는데 자꾸만 에러가 나는 것이었다. 분명히 적혀있는대로 다 했고, 에러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런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결국 백을 찾아갔지만 이번에도 백에서는 잘 된다고 하고, 나는 안 되고. 이유를 전혀 모르겠고.

 

그렇게 개발자 도구에 빨간 글씨 뜬 곳을 찾아 샅샅이 뒤져보니 Network에서 빨간글씨 생긴 곳을 찾았고, 거기에서 에러 내용을 볼 수 있었다. api 명세서에 쓰여있는 request와 실제 설계된 request가 다른게 원인이었다. 그렇게 개발자 도구에 뜨는 에러를 따라가다보니 연결에 성공했다!

 

 

 

5. 크롬익스텐션이 자꾸만 마음에 남는다...

아 진짜 조금만 정말 조금만 더 보면 될 것 같은데... 크롬익스텐션 만드는 법도 알고있고 데이터를 어떻게 서버에 보내야할지도 이제 알겠고 남은건 서비스워커에서 어떻게 우리 웹사이트를 불러오느냐 뿐인데... 진짜 이것만 해결되면 만들 수 있는데...

 

 

 

7. 어쨌든 끝나간다

아쉬운 점은 분명 많았지만 그래도 프로젝트 자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어쨌거나 뭔가를 하나 시작해서 끝내보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니까.

 

끝나고 나면 회고록을 써야지. 지금은 더 쓰고 싶어도 잠도 부족하고 멍하고 생각도 잘 안나서 쓸 수가 없다. 프로젝트 끝나고 다시 잠도 제때 자고 식사도 적정량으로 먹고 운동도 하면서 컨디션 회복해야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12주차 WIL 끝!

딱 3일만 더 달려봅시다

 

 

 

+ 세에에에사아앙에에 새벽 2시 23분 지금... 갑자기 매우 단순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크롬익스텐션 팝업에서 그냥 웹페이지 불러오면 되는거 아냐? iframe 이용해서? 이러면 안될 이유라도??

일단 자고 일어나서 이 방법대로 해봐야겠다. 해보면 그때가서 문제점이 또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