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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휴식일기

쉬어가기 - 1

1. 일을 그만둔지는 꽤 되었다

꽉 채운 9개월. 딱히 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전한 것도 아닌, 남을 위해 사는 그저 그런 흔한 아줌마의 일상을 살았다.  그렇다고 전혀 소득이 없는 것 또한 아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도 나는 성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그동안 소홀히 대했던 가족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내 가족은 생각보다 더 멋진 사람들이었다. 이제는 혼자 달리는건 그만하고, 함께 달릴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2. 다음은 캐나다

처음 계획했던 취업이민으로 해외 나간다는 계획은 조금 수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니까. 유학 후 이민으로 노선을 틀게 됐다. 덕분에 돈은 죽어라 깨질 예정이다.

아무렴 어때. 3년 뒤 웃을 수 있다면 됐지 뭐.

 

 

 

3.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깃헙에 어떻게 올렸었는지조차 기억나질 않는다.

갑자기 화가 치민다... 내가 엘가를 위해 얼마나 굴렀는데 포트폴리오 정리하려고 하니 무슨 작업을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조차 기억나질 않는다. 그냥 개같이 굴렀다는 것만 기억난다.

결과는 사라지고 감정만 남았다. 나태한 자의 말로...

 

 

 

4. 글도 써버릇 해야 쓴다

오랜만에 쓰려니 두서없고 맞춤법도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고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다시 움직였다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