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쉬어가기 - 1 1. 일을 그만둔지는 꽤 되었다 꽉 채운 9개월. 딱히 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전한 것도 아닌, 남을 위해 사는 그저 그런 흔한 아줌마의 일상을 살았다. 그렇다고 전혀 소득이 없는 것 또한 아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도 나는 성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그동안 소홀히 대했던 가족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내 가족은 생각보다 더 멋진 사람들이었다. 이제는 혼자 달리는건 그만하고, 함께 달릴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2. 다음은 캐나다 처음 계획했던 취업이민으로 해외 나간다는 계획은 조금 수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니까. 유학 후 이민으로 노선을 틀게 됐다. 덕분에 돈은 죽어라 깨질 예정이다. 아무렴 어때. 3년 뒤 웃을 수 있다면 됐지 뭐. 3.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출근 20주차 1. 프로젝트 하나 완료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어쨌거나 하나 해치웠다. 뭔가 내 안에 꼰대가 하나 들어앉은 것 같다. '마 항해에서는 그런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 하지 않아' 내가 역량이 뛰어났더라면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설득할 수 있었겠지만 그정도의 실력은 없고, 내 머릿속에 있는 것도 제대로 꺼내질 못하니 왜 잘못됐는지 조리있게 설명하지도 못하고. 상대가 거세게 반발하면 그냥 접고 들어가는 수 밖에 없었다. 그저 이게 아닌데... 이거 이러면 분명히 나중에 문제되는데... 하고 속으로만 생각할 뿐. 그래도 어쨌든 이번에도 배운건 있다. 아쉬움도 남는데, 이번에 배운 것 중 하나가 아쉽지 않은 프로젝트가 과연 있을까 하는거다.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다는것은 큰 소득이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 출근 11주차 1. 열심히 정체되는 중 처음 si 올 땐 crud라도 익숙해지고, 개발자로서 일하는 방식을 배운 다음 좀 준비해서 이직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과는 좀 달랐고 아직 3개월이 안 됐지만 si의 한계를 본 것 같다. 물론 나도 아직 서비스회사에 갈 실력은 안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해보니 왜 서비스회사에서 그토록 깐깐하게 기술면접을 보고, 인성면접을 보고, 최대한 사람을 고르고 고르는지 알 것 같다. 물론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긴 하다만... 2. 실력이 멈추니 생각만 많아지고 얼마전 스프링을 공부했었다. 나는 과연 fe가 적성에 맞는걸까, 알고리즘이 재밌는데 be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는데. 아직 알고리즘을 적용할만한 그런 수준까지 공부를 하지는 못했고 그냥 아주 기초적인 crud만 .. 정체기 딛고 일어서기 1. 다음은 오지 않는다. '이번만, 다음에' 하지 않기. 지금 직면했을 때, 지금이 최적기. 3의 법칙 - 비슷한 일을 세번 하게 되면 리팩토링 한다. 두번은 미뤄도 세번째엔 움직인다. 2. 깨어있기(사고하기) 사고하며 공부하고 일하자.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왜 이 작업을 하는 것인지, 왜 이렇게 동작하는건지, 불편하거나 비효율적이라고 느끼는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지금 내가 뭘 하고 있고, 뭘 할 것이고 뭘 배웠는지 계속 생각하기. 3. 메모하기: 내가 필요한 지식들 정리하기 업무중 불쑥불쑥 튀어나왔던 궁금했던 점 또는 부족했던 점들을 적어놓기. 그 중 자주 반복되는 것은 꼭 공부해야 할 것. 4. 우선 순위 정하기(T자로 공략해 나가기) .. 프리티어 초기 설정 매번 설정할때마다 낯선 프리티어 vscode 설정 -> - format on save 입력하고 나오는 설정에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 - default formatter가 prettier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 출근 6주차 1. 열심히 성장하는 나 코딩 갓 시작했을 때 만들었던 프로젝트인 해결의 책... 지금 다시 보니 진짜 코드가 너무 귀엽다. 작고 귀엽고 소중한 나의 첫 코드... 어디가서 내놓진 못하겠지만 나한텐 정말 뜻깊은 코드... 생각해보면 그때 처음으로 만났던 팀이 정말 좋았어서 내가 지금도 계속 코딩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별로인 인간이고, 그래서 별로인 인간을 만났을 때는 정말 개같이 멸망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처음 만났던 그 팀의 그 즐거운 분위기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해서 코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알고리즘은 언제 풀어도 재미있다. 어쨌든 많이 컸다! 여전히 아는게 별로 없는 병아리지만 그래도 그때 2주 걸려서 만들었던 프로젝트 지금은 혼자서 하루만에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출근 5주차 1. 번아웃일까 매너리즘일까 아니면 단지 날씨가 흐려서 마음이 그런걸까... 갑자기 내가 정말 코딩을 좋아하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저 그림만 그리고 싶고... 크로키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라고 하면 아마 미칠지도 모른다; 2. 그래서 그림을 그렸다! 오랜만에 선그으면서 집중했더니 스트레스가 쫙 풀렸다. 나중에 상황 좀 더 나아지면 그땐 취미로 목공이나 하여튼 이런 공예쪽으로 해보고 싶다. 3. 다시 앞날에 대한 고민 나는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걸까..? 물론 내 나이에 이런걸 고민하는게 어떻게 보면 웃길 수도 있지만. 나는 개발에서 무엇이 하고 싶은걸까? 단지 돈 많이 버는 개발자? 기깔나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으음... 일단 학위가 급하니까 방통대 학위부터.. 프로그래머스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후기 1. 스터디 이름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개발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https://programmers.co.kr/learn/courses/13885 2. 매주 스터디 소감 1주차 잔뜩 긴장해서 줌에 들어갔던 첫날. 매니저 카일님께서 기다리고 계셨고, 사람들 오실때마다 친근하게 인사도 해주시고 장난도 치면서 분위기를 굉장히 편하게 풀어주셨다. 세션이 시작하고 스터디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도 듣고, 스터디 멤버들 자기소개도 한 다음 사전과제로 나왔던 퀴즈 설명을 해주셨다. 대략 this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var/let/const의 차이는 무엇인지, 즉시실행함수랑 클로저에 관한 내용 등! 그리고 퀴즈 설명을 다 해주시고 과제 설명(투두리스트 만들기)도 해주신 다음, 취업부터 현업 관련 이야기.. 출근 4주차 1. 2022/06/23 (목), heavy rain 멀쩡한 구내식당을 놔두고 회사 직원들과 마라탕을 먹으러 다녀왔다. 대표님으로부터 승인된 법카찬스로 꿔바로우까지 먹었다. 매우 맛있었다. 다 먹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이 다 막아주지 못해서 아주 비 다 맞아가면서 복귀했다.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정말 사람들이 좋으니 이런 재미가 다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 3주차 1. 폭풍 전 고요 적응기간은 끝났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일정 조율이 어긋나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아마도 7월부터 바빠질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조용하고... 또 조용하다... ㅎㅎ 2. 스스로를 돌아보기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브랜딩하려면 우선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한다. 나는 누구이고, 어떤 길을 걸어왔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은 자신있고 무엇은 못하는지 등등. 그래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살아온 기록을 추적해보기로 했다. 이제... 나의 흑역사를 마주할 시간...... 3. 상황에 걸맞는 말투와 교양 갖기 과거 내가 있었던 집단은 허들이 낮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였다. 보고 잘 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만 한다..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