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파르타코딩클럽/항해99

항해 24일차 TIL

1. 노션으로 옮기려다가 다시 돌아온 이유

별 이유 없다. 그냥 쓰던게 편했다.

 

 

 

2. 그리고 깨달음

옹졸한 인간이고 말고 할게 아니라, 대체 내가 뭘 하고 있던거지? 나는 부트캠프에서 제1순위가 사람 얻기였다. 물론 모두와 친해질 수는 없겠지. 하지만 나 스스로 사람과 친해질 기회를 걷어차고 있었다.

내가 안 좋은 감정을 가졌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이해도 됐다. 그러면, 이해도 됐는데 내가 계속 이렇게 안 좋은 감정 갖고 있을 이유가 뭐야?

 

장점을 보자. 밉게 보려고 하면 점점 더 밉게만 보이고, 예쁘게 보면 실수도 예뻐보인다. 내 동기니까. 밖에 나가면 같은 스파르타 항해 출신일거고, 그 중에서도 같은 5기, 특히 그 중에서도 같은 심화반일거다. 몇천만명이나 되는 개발자 인구 중 고작 53명 밖에 안되는 동기들 중 한명인데, 이렇게 소중한 인연이 또 어디 있다고.

 

쳐내지 말자.

 

 

 

3. 그래서 오늘 공부는요?

안했다..... 아니 못했다..... 감기 걸린건지 알러지인건지 하루종일 코가 아릿하고 재채기나오고 머리가 무거워서 아무것도 못했다... 이코테 책 4, 5, 6, 7, 8 이렇게 5문제 풀기로 했는데... 문제도 정말 머리가 꽉 막혀서 아예 기본적인 for문 조차 못 돌리고... 길게 썼지만 결국 나 지금 아파 콧물나 공부도 못해 멍한 머리는 눕고만 싶어해

 

 

 

4. 하지만 별로 아무렇지가 않네

뭔가 나도 굉장히 많이 내려놓은 느낌이다. 1주일 전이라면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 날 정말 너무 초조하고 속상해서 눈물났을 텐데. 오늘은 그냥 이런날도 있는거지 뭐~ 싶다. 오늘 못나간 진도 내일 나가면 되는거고~ 오늘만 날이냐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그리고 앞으로 1주일 더 알고리즘 주차일텐데. 그리고 남은 항해 기간 동안 아침엔 항상 일어나서 알고리즘 공부 하기로 했으니까. 그냥 오늘 자기전에 cs 책 읽고 자는거 그것만은 해야지. 뭔가 했다는 느낌 예~

 

 

'스파르타코딩클럽 > 항해9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해 26일차 TIL  (0) 2022.02.04
항해 25일차 TIL  (0) 2022.02.03
항해 23일차  (0) 2022.02.01
항해 22일차 TIL  (0) 2022.01.31
항해 3주차 WIL  (0)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