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 챙기기
오늘은 아침 늦게까지 잤다. 원래 알람은 6시에 맞춰놨지만, 오늘 아침은 그냥 알람 꺼버리고 원없이 잤다. 어제 12시쯤 잠들었고 오늘 7시 50분에 일어났으니까 대충 8시간은 잔 것 같다. 평소보다 2시간 더 잔것만으로 몸 상태가 하루만에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진작 잠 좀 챙길걸.
아침형 인간 좋지만, 항해에서 진행되는 웬만한 스터디들은 다 9시 이후부터이고, 내가 그런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는게 문제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아침형 인간이 되기로 한거긴 한데, 또 다른 사람들과 스터디하며 쌓이는 그런 자연스러운 친목도 놓을 수 없어서 욕심내다보니까 결국 잠을 줄이게 됐다.
다 잡을 수는 없지만, 건강만큼은 진짜 절대 놔서는 안되니까.
2. 바람이 분다
분란의 바람이... ㅎㅎ... 항해 하면서 바람이야 당연히 불거라고 예상은 했다만... 음... 그래도 생각보다 배는 탄탄했던 것 같다. 대표님의 철학만 확실하다면야 걱정할건 없을 듯 싶다. 매니저님이 혹시 멘탈 무너졌을까봐 걱정은 좀 됐었는데 이것 역시 과한 오지랖이었던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멋진 사람들이다. 고작 400만원으로 이 사람들이 이런 일을 어떻게 핸들링하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이득이다.
3. 드디어 연결리스트 졸업!!!!!
장장 3주에 걸쳐 날 괴롭히던 연결리스트가 드디어 해결됐다. 그놈의 노드!!!! next가 다음 노드의 value를 가리킨다는 말을 너무나 열심히 기억한 나머지 거기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 그 잘못된 지식을 깨부수고 next가 사실은 노드 그 자체를 가리킨다는걸 깨닫고 나자 모든 퍼즐이 풀렸다!!! 이게 바로 코난이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어라고 외칠때의 그 마음인가... 진짜 고작 이정도의 깨달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우주삼라만상을 꿰뚫는 깨달음을 얻은 붓다는 대체 얼마나 마음이 편안했을까... 그러니 해탈을 했지...
하여튼. 그동안 공부해왔던게 이제서야 머리속에서 착착 연결되며 모든게 제자리에 맞아들어간다. 내일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 끄집어내서 정리 한번 하면 연결리스트는 완전히 내껄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고생 많았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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