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주차

1. 세컨카 샀다

12년 스파크로다가! 정확히는 내가 산건 아니고 남편이 사줬다. 450만짜리 선물 감삼다... 감삼다... 괜찮은 매물 찾느라 오래 고생하기도 했고 선물이 고맙기도 해서 답례로 오마카세 사주기로 했다. 물론 8월에 나 pt 끝나고 ㅎ

 

 

 

2. 그래서 경차를 몰아본 소감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음만 나옴

작고! 작고! 그저 작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좀 rpm 뎁혀지는 소리도 들리고 나도 어느정도 밟고 있으니까 이정도면 80은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진짜 50 언저리에서 놀고 있다;;; 투싼 몰 땐 무서워서 못하던 악셀 풀로 밟기를 시전했더니 투싼이면 순식간에 170까지 올라갔을게 스파크는 호달달거리면서 104까지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104에서 더 밟고 있으니 아주 찔끔찔끔 105..! 1..0..6...! 1...0........7...........! 하면서 조금씩 속도가 오르긴 오르는데 이게... 엔진소리 장난아니고 노후차학대인지 경차학대인지 둘다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대로는 스파크와 나 둘다 사이좋게 사망할 것 같아서 악셀 밟기는 그만뒀다.

우리... 느긋하게 60으로만 다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연비는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이제는 주차공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게 제일 좋다

 

 

 

3. 다시는 중고차는 못 살 것 같다

이미 매물 최소한으로 추려놓고 현장에서 직접 봐주실 전문가까지 다 섭외하고 진짜 나는 가서 최종적으로 3대 돌아보면서 비교한 것 밖에 없는데 너무나 지치고... 진짜 혈연지연 다 동원해서 논스톱 초스피드로 끝냈는데도 2시간 걸렸고 정신적으로는 반나절은 혹사당한 것 같고 피곤해서 정말 쓰러질 것 같았다. 물론 옆에 혹이 달려있어서 그것 때문에 더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제발 다시는 중고차 살 일이 없길 바람... 최소한 한국에서만은...

 

 

 

4. 일기는 잘 썼구요, 그래서 뭘 공부했나요

이번주말 공부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당당)

아니... 너무 힘들기도 했고... 물론 핑계대려면 끝도없지만 진짜 너무 힘들었고... 그 와중에 가계부 관리도 했고... 앞으로의 5년 계획도 좀더 구체화시켰고...

 

라고 썼는데 생각해보니 어제 forEach, every, some을 공부했었다. 결국 every랑 some의 적절한 사용법을 이해하지 못해 성과가 없었을 뿐 공부를 하긴 했었다! 하지만 역시 성과가 없었으니 오늘 자러가기까지 한시간 동안 2주차 과제 어떻게든 끝내보기.